국내에서도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생활관광’ 뜬다

  • 등록 2019.10.17 18: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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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부산 동구 등 6곳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지로 선정

오로지 현지에서만 먹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생활관광’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환경 등을 관광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과 협업하도록 할 예정이라 풀뿌리 사회적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부산광역시 동구, 강원도 강릉시, 충청남도 서천군, 경상남도 하동군, 대구광역시 북구, 전라남도 강진군 등 6곳을 2019년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근 관광명소를 발도장 찍듯 보기만 하는 관광에서 벗어나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직접 경험해 보는 ‘체험형 관광’과 ‘체류형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올해 처음으로 생활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이 가진 문화와 주민들의 일상, 그들의 이야기를 결합해 색다른 생활관광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현지나들이형’과 ‘현지살아보기형’으로 나눠 공모를 실시했다.

문체부는 지자체와 사회적경제기업이 협업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개발, 홍보 마케팅,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고, 해당 사업이 지역 대표 관광상품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 3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관리자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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