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장 협의회 개최…“미래교육 정책 실현의 중심 역할 기대”
(사진) 2025년 2분기 직속기관장 협의회 현장 사진
경기도교육청은 4일 남부청사에서 ‘2025년 2분기 직속기관장 협의회’를 열고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제1·2부교육감, 본청 실·국장, 19개 직속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월 1일자로 새로 임명된 8개 기관장이 처음으로 참석해 협의회의 의미를 더했다.
협의회에서는 ▲학부모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지원 방안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 등 두 가지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고, 각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인력풀과 시설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기관 간 업무협약 현황과 인적·물적 자원 공유에 대한 사례도 논의하며, 효율적 운영을 위한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공교육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직속기관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며 “각 기관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과 특성에 맞춰 미래교육청의 정책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 내용을 관련 부서 및 기관과 공유하고,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번 협의회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각 기관이 미래교육 실행 주체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논의에서는 각 기관의 특색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정책 실행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속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