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외국어교육, '라온 선도학교' 통해 미래를 열다

  • 등록 2025.07.18 09: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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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외국어교육, '라온 선도학교' 통해 미래를 열다

 

 

 

경기도교육청이 외국어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자 '경기외국어미래교육 선도학교 라온(LAON)'을 대상으로 지역별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컨설팅은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를 나누고 미래형 외국어교육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라온(LAON)’ 선도학교는 학생 주도성,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활용, 세계시민 역량 강화 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총 31개 라온 선도학교가 운영 중이며, 각 학교의 특성과 지역 자원을 반영한 창의적인 외국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도내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이뤄지며, ‘경기외국어교육정책 실행지원단’이 협력해 수업 공개, 질의응답, 성과 공유, 발전 방향 토론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영어, 중국어 등 주요 외국어 외에도 특수외국어, 영어 기자단, 지역 주민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융합형 수업이 공유됐다.

 

수원외국어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자율살상무기 기준과 국제 규제’를 주제로 한 모의 유엔(UN) 총회를 열고 이를 실시간 중계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영어교사 60여 명이 참석해 융합 프로젝트 수업의 실제를 참관하고 외국어교육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급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실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미래형 외국어교육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이번 컨설팅을 정책과 현장을 잇는 실천 중심 모델로 발전시켜 외국어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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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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