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6곳 신규 선정…교육·지역 통합 기대

  • 등록 2025.08.06 18: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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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복합시설 6곳 신규 선정…교육·지역 통합 기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자체와 공동투자 방식으로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2025년 하반기 대상지로 광명, 남양주, 시흥, 안산, 양주, 포천 등 6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핵심 정책으로, 도교육청은 2027년까지 경기도 내 50개 시설 확충을 목표로 한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과 돌봄, 문화 기능을 통합해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총 1,575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601억 원은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광명시에는 신설 예정인 광명1초등학교 내에 시립과학관과 자기주도학습공간이 조성돼 과학교육 중심의 복합시설로 탄생한다. 남양주시 왕숙2지구에는 수영장, 수소홍보관, 도서관 등이 들어서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흥시에는 시흥과학고등학교에 로봇과학체험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가 함께 들어서 미래형 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안산시는 폐교를 활용해 체험창작공간, 자기주도학습센터 등으로 구성된 교육지원공간을 조성한다.

 

양주시와 포천시에도 각각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돌봄시설, 미디어예술 공간 및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선다. 도교육청은 향후 늘봄학교, 교육발전특구, 수영장 확충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복합시설 구축으로 학생 교육활동은 물론 주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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