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8월 12일 제2회 초·중·고 검정고시 실시…5,326명 응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8월 12일 서울시 내 13개 고사장에서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실시한다. 이번 시험에는 초졸 343명, 중졸 932명, 고졸 4,051명 등 총 5,326명이 지원했다. 이 중 장애인 지원자는 43명, 재소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초졸 검정고시는 선린중에서, 중졸은 공릉중과 영원중에서 치러진다. 고졸은 진관중, 신목중, 서일중, 석관중, 장승중, 양진중 등 6개교에서 진행된다. 교육청은 이번에도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4명의 지원자가 자택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며, 재소자를 위한 별도 고사장도 마련됐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하며, 오전 8시4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수험표 분실 시에는 신분증과 원서 접수 시 제출한 동일 사진 1매를 지참하면 시험관리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고사장 내 차량 주차는 불가능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또한 시험 중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소지하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합격자 발표는 8월 29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www.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 당일 원활한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