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길거리그림으로 만나는 독립 영웅, 광복 80주년 특별전 개막
(서울교육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전시 설명 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관장 엄동환)과 서울교육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전 ‘길거리그림(그라피티)으로 만나는 독립 영웅’을 8월 13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청소년과 젊은 세대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꾸몄다.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운동가 15인 포토존 ▲임시정부를 지킨 최후의 9인 ▲컨테이너 전시실 내 작품 등 세 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특히 모든 작품은 국내 최고의 그라피티 작가로 평가받는 레오다브(본명 최성욱)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전통적인 흑백 사진이 아닌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를 사용해 독립 영웅의 당당한 모습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서울교육박물관 외부공간과 컨테이너 전시실이 전시 무대로 활용되며, 실내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엄동환 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고, 미래 세대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특히 학생들이 역사를 흥미롭게 배우고, 독립정신을 생활 속에서 되살리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전시 정보와 프로그램 안내는 서울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역사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시민과 학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