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 고도제한 완화 대책 기자회견 열어

  • 등록 2025.08.19 10: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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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 안전과 지역발전 조화 강조-

성남시의회 민주당, 고도제한 완화 대책 기자회견 열어

서울공항 안전과 지역발전 조화 강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18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고도제한 완화 대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는 이광재 분당갑 지역위원장이 주관하고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국회의원이 초청돼 진행됐다.

 

국방부가 9월 고시할 예정인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 조정안은 성남시민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이매·야탑 일대 제2구역이 제6구역으로 변경되면 건축 허용 높이가 기존 45m에서 최대 154m까지 완화된다. 이에 따라 수년간 지연됐던 재건축 사업이 본격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내년 ‘2025년 정비구역 선정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며, 시의회도 조례와 예산 지원으로 후속 절차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희 국회의원은 “오랜 지연 끝에 결실을 맺은 만큼 재산권 보호와 도시 발전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성남시민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후속 과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배 대표의원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며 안전과 발전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번 고도제한 완화로 ▲재건축 정상화 ▲재산권 회복 ▲도시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핵심 효과가 기대된다. 동시에 소음 저감과 비행 안전 대책을 병행해 안전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점이 강조됐다. 성남시의회와 정당, 국회가 협력해 성남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하게 드러난 자리였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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