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미중학교 여자 농구부 창단…학생 성장의 새 터전 열려

  • 등록 2025.08.22 21: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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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미중학교 여자 농구부 창단…학생 성장의 새 터전 열려

 

(사진) 분당구미중학교 여중 농구부 창단식 현장 사진 

 

경기도교육청이 22일 분당구미중학교에서 여자 농구부 창단식을 열었다. 이번 창단은 성남 지역 중학교 여자 농구 명맥이 단절될 위기를 극복하고, 초·중·고를 잇는 체계적 선수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남수정초와 분당경영고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가 복원되면서 지역 체육의 새로운 활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창단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농구협회 이종석 회장, 체육계 관계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생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며 농구부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분당구미중학교는 ‘구미 트레이닝 시설’을 구축하고 체육관을 완비해 학생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앞으로 정기 훈련과 대회 참가를 통해 학생들에게 체력 향상, 협동심 배양,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농구부는 단순히 운동부를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고 사회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임 교육감은 창단식에서 “분당구미중 농구부는 학생들의 자긍심과 애교심을 키우는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라며, “운동부가 학교의 브랜드가 되고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은 학생들의 생활 역량을 키우는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학교 체육과 운동부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창단은 단순히 한 학교의 운동부 신설이 아니라, 학생 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지켜주는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분당구미중학교 농구부는 향후 성남 지역 체육 발전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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