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 ESG·윤리경영 실천 교육 진행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장애인 유관기관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회는 한국장애인재단이 지원하는 운영체계 구축사업 ‘깨끗하게, 폼(FORM)나게 E-practice 하자’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9일 세 번째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인권을 주제로 한 윤리경영 실천교육이다.
연합회는 지난 2023년부터 같은 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교육을 맡고 있으며, 올해도 차례로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노동관계법령과 중대재해처벌법 이해를 주제로 한 인사·노무 교육을, 6월에는 입사부터 퇴사까지의 회계 실무를 다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3회차 인권 교육 이후에도 총 3회의 추가 교육이 예정돼 있다.
이번 교육은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를 비롯해 성북장애인복지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장위종합사회복지관, 성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성북구수어통역센터, 성북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다함정신건강상담센터, 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성북지회, 해피워크 등 10여 곳 기관이 참여한다.
강의는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김성태 인권증진팀장이 맡아 장애 인권의 패러다임, 권리 기반 지원 접근법, 발달장애인의 법적 지원 등을 다룰 예정이다.
연합회는 이번 과정을 통해 성북구 내 사회복지기관들이 인권 중심의 운영 문화를 강화하고, 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ESG 가치 실현과 윤리경영 정착이라는 사회적 흐름에 맞춰 각 기관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는 지난 1996년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를 계기로 출범했으며, 2002년 현재의 명칭으로 개편됐다. 이 단체는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재활자립, 복리 증진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IT 정보화 교육, 바리스타 교육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연합회는 앞으로도 윤리경영 교육을 지속 확대해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