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부터 AI까지, 0~2세 보육교사 역량 강화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 맞춤형 원격연수 운영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추진과 보육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 유보통합 다·같·이 02세 어린이집 교사 역량 강화 원격연수’를 시작했다. 이번 연수는 27일부터 도내 02세 영아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보육·교육 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놀이의 의미와 영아 발달 지원 ▲이음교육 철학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도구 활용 ▲학부모와의 효과적 소통 ▲교사 자기계발 등 총 15개 과정이다. 모바일로도 수강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줄였다.
도교육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교사가 놀이 중심의 전인적 발달 지원 방안을 익히는 한편,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 교수법을 습득하도록 했다. 또한 학부모와의 신뢰 있는 소통 역량을 높이고 자기계발을 통해 장기적 전문성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이번 연수는 유보통합 시대 교사의 새로운 역할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보육교사가 단순히 돌봄을 담당하는 수준을 넘어 미래 역량을 갖춘 전문인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연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유보통합 정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