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6년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사업 49교 선정

  • 등록 2025.08.27 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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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안착 위한 새로운 공간조성 방향 모색-

경기도교육청, 2026년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사업 49교 선정

성공적 안착 위한 새로운 공간조성 방향 모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6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 대상교로 총 49교를 선정했다. 사업비 약 350억 원을 투입해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맞는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일반계고 41교와 직업계고 8교로, 수원·성남·구리남양주·의정부 등 16개 지역의 일반계고와 부천·군포의왕·안양과천·고양 등 8개 지역의 직업계고가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교육부 보통교부금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학생 맞춤형 학습을 위한 교실 재구성과 미래형 학습 공간 조성이 핵심이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운영까지 고려한 공간을 함께 조성해 활용도를 높이고 예산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석면 보유나 내진성능 미확보 등으로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학교도 여건이 개선되면서 이번에 포함됐다. 이로써 지난 5년간 이어온 1단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도교육청은 2027년부터 2단계 고교학점제 성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교육과정 간 연계 수업, 개방형 다기능 학습,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학습공간 조성을 중점으로 한다. 또한 신설학교를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공간 마련과 내부 기자재 확충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공간조성 모델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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