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국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온라인 역사교육자료센터’ 개통

  • 등록 2025.09.30 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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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국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온라인 역사교육자료센터’ 개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9일 오전 10시 ‘온라인 역사교육자료센터’를 공식 개통했다. PC와 모바일 기기에서 별도 설치 없이 접속할 수 있도록 구축된 이 센터는 학생과 교사, 일반 시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역사 체험 플랫폼이다. 접속 주소는 zep.us/@seoulhistory다.

 

이 자료센터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쌤SE(ZEP)’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국 약 8천여 개 학교가 활용 중인 플랫폼으로, 저사양 기기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되며 조작이 쉬워 초등 고학년부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타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서도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의 기대가 크다.

 

센터에는 조선시대 서울을 배경으로 구성된 체험형 콘텐츠 4종이 순차 공개된다. 1차 콘텐츠는 세종 시기의 경복궁과 한글 창제를 다루며, 10월 말에는 종로의 백성 생활, 11월 말에는 조선 후기 경복궁과 개항기 사건, 12월 말에는 조선 후기 종로 생활 변화 등을 다룬 콘텐츠가 이어진다.

 

참여자는 가상 공간에서 역사적 상황 속 미션을 수행하며 몰입형 체험이 가능하고, 사진·영상 자료와 연계된 탐구 기반 수업도 지원된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사자료를 축적하는 아카이브 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콘텐츠를 통해 역사에 흥미를 느끼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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