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융합체험 ‘해피온데이’ 성황리에 개최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6일 학생·교원·학부모 700여 명이 함께한 ‘미과원 해피온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융합체험 활동과 과학탐구대회 설명회를 한 자리에서 진행해 미래 융합교육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행사장은 전시관과 연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들로 활기를 띠었다. 드론축구, 레고 사이언스 탐구,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나만의 캐리커처 체험, 4D 창의융합설계 등 총 21개 회차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수학, 핑퐁을 활용한 오토카 체험, 클래식 음악 공연 등도 마련돼 과학·예술이 결합된 융합교육의 폭을 넓혔다.
과학탐구대회 설명회인 ‘탐구나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과학전람회, 동아리 발표회, 융합과학토론(UI 챌린지) 사례 공유 등이 이어졌으며, 지역교육 자원을 기반으로 한 학습자료 개발 사례도 소개돼 현장 교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과정은 학교 현장에서 과학탐구대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탐구 기반의 교육문화를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해피온데이는 융합체험과 탐구대회 경험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시관을 활용한 창의융합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현장의 탐구 활동이 지속되도록 지원과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 참여형 융합교육의 현주소를 보여준 자리였으며, 과학과 예술,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