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슈퍼스타” 경상북도, 올해의 사회적기업 선정
경상북도가 도를 빛낸 ‘스타 사회적기업’ 3곳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회적기업은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 ㈜책임, 카리타스보호작업장 등 3곳으로 경북의 지역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유은복지재단 나눔공동체는 2008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이다. 웰빙 시대에 발맞춘 새싹과 베이비채소 재배 사업으로 경북 농업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전체근로자 59명 중 취약계층 47명(장애인 44, 고령자 3)을 지속적으로 고용하고 있는 등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책임은 지역 청년들이 의기투합한 젊은 사회적기업이다. 폐업 처리되는 중고 제품들을 사들여 소상공인 창업자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중고 주방․가전제품을 공급·관리한다. 최근 프랜차이즈 사업 운영을 위해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카리타스보호작업장은 친환경 화장지, 복사용지, 쌀 화환을 주력으로 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형 사회복지모델을 제시한다. 36명의 근로자 중 22명의 중증장애인에 달할 정도로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이 단연 돋보인다. 최근에는 자체생산 품목을 다양화하고 공공기관의 사무용품 우선구매 등으로 6년 전과 비교해 사업매출이 7배 정도 증가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개발비 각 7백만원을 지원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사회적경제대회에서 갖는다.
한편, 스타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의 성장모델을 제시하고자 창설됐다. 매년 가장 우수한 사회․경제적 성과를 기록하고 다른 사회적기업의 ‘스타’가 될 만한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로 4회째다.
전영하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스타 기업들이 앞으로 경상북도 사회적기업의 성장모델로 커 나가길 기대한다”며 “경북도의 선도 기업이라는 관점에서 성공의 방정식을 주변으로 더욱 확산시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