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2025 상반기 일자리사업 평가 ‘우수지자체’ 선정…서울 자치구 유일
송파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성과다. 이번 선정으로 송파구는 특별교부세 3천만 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일자리사업 성과를 평가했다. 채용 인원과 예산 집행의 목표 달성도를 따지는 정량평가와 함께, 사업의 실효성과 파급효과를 살피는 정성평가를 병행했다. 송파구는 모든 지표에서 고른 점수를 받으며 최종 우수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사업은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중년이 퇴직 이후에도 전문성과 경력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송파구는 2021년부터 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34명의 신중년이 관내 19개 기관에서 활동했다. 발레와 축구 지도, 드론 교육, 아동돌봄, 스포츠 지도, 서가 정리와 도서 관리 등 활동 분야도 다양했다. 참여자들이 단발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관과 관계를 맺으며 현장에 안착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송파구는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운영 방식을 기관 위탁에서 구 직접 운영으로 전환하고, 참여 기관을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힘썼다. 상반기 중 신속한 예산 집행과 목표 달성 역시 우수지자체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일자리 정책이 객관적인 평가로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을 포함한 모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발레지도 (사진) 아동돌봄



(사진)예체는지도(1. 2) 서강석 송파구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