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6년 교육급여·교육비 649억 원 투입…“교육격차 완화에 방점”

  • 등록 2026.03.02 0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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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급여.교육비 단가 인상으로 단가 인상으로 실질적 지원

서울시교육청, 2026년 교육급여·교육비 649억 원 투입…“교육격차 완화에 방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도 교육급여 및 교육비 지원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학기 초부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3월 3일부터 20일까지를 집중신청 기간으로 정하고, 실질적인 교육복지 강화에 나섰다.

 

올해 전체 지원 예산은 약 6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증액했다. 단순한 예산 확대를 넘어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는 데 무게를 뒀다. 교육급여 가운데 교육활동지원비는 초·중·고 평균 6% 인상했다. 교육비 부문에서는 무상급식 제외학교에 지원하는 학기 중 평일 급식비 단가를 1식 9,500원에서 1만 원으로 올려 현장의 부담을 덜도록 했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에서도 학교장 추천 비율을 5% 확대했다. 소규모테마형 교육여행비와 수련활동비 지원금 역시 각각 10만 원, 5만 원 상향했다. 체험활동과 공동체 활동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급여 수급자는 교육활동지원비를 비롯해 고교 교과서대, 입학금, 수업료 등을 지원받는다. 교육비 대상자는 고교 학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수익자부담경비, 인터넷통신비 등 생활과 밀접한 항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무상교육 및 무상급식 대상 학생은 해당 항목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와 교육비 원클릭신청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기존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유지 여부를 심사받는다. 단, 형제자매가 지원받고 있더라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신규 신청이 필요하다.

 

정근식 교육감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통해 교육 소외를 해소하고 격차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은 출발선이 달라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한 셈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조치가 현장에서 체감되는 교육복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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