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학생 독서교육 격차 해소…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지역아동센터와 협력 강화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취약계층 학생들의 독서·교육환경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손잡고 독서 기반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독서를 통해 기초학력을 높이고 정서적 성장까지 지원하는 교육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류영신)은 9일 평생학습관에서 시흥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안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안성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취약계층 학생의 독서·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류영신 관장을 비롯해 각 지역아동센터 협의회 및 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안정적인 독서교육 환경 속에서 학습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각 기관은 독서 기반 프로그램 운영과 강사 지원, 운영 물품 제공, 프로그램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 공간과 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시흥·안산·안성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하는 스케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를 기반으로 예술 활동과 심리 치유를 결합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문해교육과 함께 심리·정서 문제 해결을 돕는 독서치료 활동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책을 읽고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과 감정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독서와 예술 활동을 접목해 학생들이 스스로 삶의 방향을 그려 나갈 수 있는 ‘성장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교육격차 해소와 독서문화 확산을 추진하는 사례로,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지역 기반 교육복지 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