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업드림 코리아 ‘딜럽 패밀리백’ 판매

판매 가방 수량만큼 캄보디아 어린이에 기부 예정

SK스토아가 올해 첫 착한 소비 상품을 방송한다.

26일 낮 12시 30분 ‘유난희의 GOOD:S(유난희의 굿즈)’를 통해 업드림 코리아의 ‘딜럽 패밀리백’을 판매한다.

업드림 코리아는 제3국 어린이가 직접 그린 그림을 새긴 모자, 가방 등을 제작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판매 수익금은 캄보디아 빈민가 아이들의 미술 교육과 학교, 집, 병원을 짓는 데 쓰인다. 이 기업의 ‘딜럽 패밀리백’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The 따뜻한 품평회'에서 선발된 데 이어, 착한 소비 프로젝트의 첫 주자가 됐다.

‘딜럽 패밀리백’은 백팩, 파우치백, 웨이스트백 등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멀티백이다. 일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수납공간 덕에 여행용 가방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백팩 하나가 파우치백, 웨이스트백 등 다양한 가방으로 분리되는 ‘가방계의 트랜스포머’라서, 파우치백은 엄마, 웨이스트백은 아이, 백팩은 아빠가 사용할 수 있어 ‘패밀리백’으로 불린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JDC 면세점과 동대문 DDP SEF 매장, 무신사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SK스토아를 통해 ‘딜럽 패밀리백’이 팔리는 수량만큼 업드림 코리아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통학용 가방을 기부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1970년대 킬링필드(지식인 대량 학살사건)로 공교육 시스템이 무너져 아이들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 동남아시아 최빈국 중 한 곳으로 평소에 비닐봉지나 보자기 등을 이용해 등하교하는 학생이 많아 이들을 위한 통학용 가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업드림 코리아는 지난달 해외 봉사팀 5기를 통해 캄보디아 끄롤라옹과 씨엠립에 거주하는 학생 800여 명에게 통학용 가방을 기부한 바 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