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맑음춘천 -5.1℃
  • 구름많음서울 -0.7℃
  • 구름많음인천 0.8℃
  • 흐림원주 -5.0℃
  • 구름많음수원 -2.8℃
  • 구름많음청주 -3.5℃
  • 맑음대전 -5.3℃
  • 맑음안동 -8.3℃
  • 맑음포항 0.2℃
  • 흐림군산 -4.0℃
  • 맑음대구 -4.1℃
  • 맑음전주 -3.9℃
  • 맑음울산 -0.8℃
  • 맑음창원 -1.3℃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0.9℃
  • 구름많음목포 -1.5℃
  • 맑음여수 -0.2℃
  • 구름조금제주 5.3℃
  • 흐림천안 -5.9℃
  • 맑음경주시 -5.4℃
기상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학교수영장 특정감사 결과 발표…부적정 운영 사례 다수 적발

-투명하고 공정한 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 서울 교육 신뢰 형성-

서울시교육청, 학교수영장 특정감사 결과 발표…부적정 운영 사례 다수 적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4일 학교수영장을 운영하는 관내 41개 공립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서울시교육청과 11개 교육지원청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운영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다수의 부적정 사례가 드러났다.

 

감사 결과, 사용허가 계획 미수립, 입찰 담합 정황, 무단 점유에 대한 변상금 미부과, 사용료 임의 감면 및 부당한 사용허가기간 연장, 사용면적 오류로 인한 사용료 과소 징수 등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입찰 담합 정황이 확인된 업체는 고발 조치됐으며, 무단 점유 및 사용료 임의 감면 사례는 중대 위법으로 판단돼 관련자들에게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사용허가 계획 미수립 등 관리 부실에 대해 주의 및 경고 처분을 포함해 총 7명에게 신분상 처분을 내렸으며, 과소 징수된 사용료 6,731만 6천 원을 회수하는 등 재정상 조치도 병행했다.

 

감사를 통해 드러난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먼저, 수영장 사용허가 시 계획 수립 없이 사용자를 선정하거나,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사후에 받는 등 절차적 문제가 확인됐다. 입찰 과정에서는 1·2순위 업체의 입찰 포기로 인해 3순위 업체가 낙찰됐으며, 이 업체 대표자가 나머지 업체들과 이해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고발됐다.

 

또한, 기존 사용자에게 변상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계약 만료일을 부당하게 연장한 사례도 적발됐다. 이 외에도 사용면적 오류로 사용료가 과소 징수됐으며, 일부 학교는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에서 회계 독립 원칙을 위반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제도 개선도 병행했다. 사용허가 매뉴얼 개선, 사용료 산출 통합 프로그램 보급, 업무 체크리스트 마련, 공유재산 직무교재에 감사 사례 수록 등 구체적인 개선안을 통해 학교수영장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특정감사 결과를 계기로 학교수영장의 공공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