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중장년 대상 전문가 양성

45세 이상 미취업 구민 대상

재무·브랜드 과정 8주 교육

100세 시대, 수명은 길어졌지만 직장의 정년은 아직까지 짧기만 하다. 창업 등 인생 2먹을 고민하는 중장년을 위해 서울 용산구가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산구는 사회적기업 (주)상상우리와 손잡고 8주에 걸쳐 사회적기업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45세 이상 미취업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재무전문가와 브랜드전문가로 나눠 운영된다. 재무전문가 과정은 재무 보고서 읽기, 재무 실무, 재무성과 분석, 자금조달 방안 등 8주에 걸쳐 진행한다. 재무역량이 부족한 사회적기업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키우는 게 목표다.

브랜드전문가 과정은 수강생이 기업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브랜딩 개요, 브랜드 페르소나, 브랜드 포지셔닝, 스타트업 마케팅 실무 등을 8주 동안 가르친다.

교육장소는 용산구 동자동 소재 상상캔버스 평생교육원이며 과정별로 60명씩 교육한다. 상상우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며, 별도 수강료는 없다.

특히 수료생들의 구직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상우리는 현재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 캠퍼스 온 서울’을 위탁 운영하고 있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취업 설명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상상우리 측도 교육수료율 90%, 취업률 67% 달성을 목표로 수료생들의 구직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