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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가속도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공헌 등 기여


2000개 목표로 사회적경제기업 자립화 지원


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취임 이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왔다. 공공구매,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브랜드 디자인 개발 지원,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자립화를 유도해왔다. 특히 지난해 8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며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신용·담보능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재정지원도 꾸준히 늘렸다.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165개 기업에 74억원의 무담보 신용보증을 지원했고, 일자리창출사업 인건비,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에 107억원을 투입, 75개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고도화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사회적경제기업 16개를 대상으로 4억원을 지원, 경영 여건 개선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장려했다.

이같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으로, 민선7기 들어 5월 현재까지 282개가 증가한 1302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협동조합이 782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마을기업 240개, 사회적기업 196개, 자활기업 84개 순이다.

전남도는 향후 공공구매 제도 정착 및 민간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공공구매 상담회, 입찰가점제 확대, 목포순천나주농협 하나로마트 입점, 전남사회적경제보부상단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해 판매 서비스를 확충하기로 했다. 전남 사회적경제기업 관광상품 공모를 통한 특색있는 제품을 집중 발굴해 시군 관광상품 판매장 입점, 판매장 조성 시군에 시설비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 판매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사회적경제기업 간 소통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회필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 취임 이후 사회적경제기업 2천 개 육성을 목표로 사회적기업 양적질적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청년노인층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한 다양한 사회서비스 충족하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