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춘천 -3.2℃
  • 박무서울 3.9℃
  • 박무인천 7.2℃
  • 구름조금원주 3.0℃
  • 맑음수원 0.3℃
  • 박무청주 4.3℃
  • 박무대전 5.9℃
  • 맑음안동 0.2℃
  • 맑음포항 3.8℃
  • 맑음군산 6.3℃
  • 맑음대구 -0.9℃
  • 박무전주 5.7℃
  • 맑음울산 3.8℃
  • 맑음창원 3.3℃
  • 구름많음광주 5.5℃
  • 맑음부산 7.5℃
  • 구름조금목포 7.4℃
  • 구름조금여수 7.5℃
  • 구름조금제주 12.5℃
  • 맑음천안 0.1℃
  • 맑음경주시 -2.3℃
기상청 제공

사람은 왜 부르죠? 집수리도 혼자 뚝딱!

영등포구, 주민기술학교 운영5주간 교육 진행

지역 기반 협동조합 설립 등 창업교육도 제공

서울시 영등포구는 준공업지역을 끼고 있어 기술 훈련원이 많고 중장년층 인적 구성도 풍부한다. 여의도와 마포 등 중심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한 교통요지인데다 오래된 저층 주택 비율이 높아 1인 가구와 독거 어르신 가구도 적지 않다. 이같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이 직접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기술 숙련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27일부터 주민기술학교 운영에 돌입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주민기술학교’는 주민들의 생활서비스 수요를 파악해 관련기술을 교육하고 주민이 직접 지역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7월 30일까지 한 달간 총 10회로 구성해 영등포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청년건축학교에서 진행된다. 타일 도배 목공 설비 전기 등 5개 분야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교육한다. 영등포 청년건축학교 졸업생과 시니어은퇴자 등 지역주민으로 구성해 현장, 실무 중심의 멘토링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수강생들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의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또 복지관, 지역사회 등을 통해 파악한 서비스 수요계층과 매칭, 지역의 경제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구는 향후 지역주민 멘토단과 수료생이 하나의 팀이 되어 지역에 기반을 두고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수익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주민이 동네주민을 관리하고 돌보는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