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춘천 1.8℃
  • 구름많음서울 4.0℃
  • 맑음인천 9.6℃
  • 구름많음원주 2.2℃
  • 흐림수원 6.4℃
  • 흐림청주 6.8℃
  • 구름많음대전 9.2℃
  • 흐림안동 5.3℃
  • 맑음포항 3.8℃
  • 구름조금군산 7.5℃
  • 맑음대구 1.7℃
  • 구름많음전주 9.0℃
  • 맑음울산 5.4℃
  • 맑음창원 5.5℃
  • 맑음광주 7.2℃
  • 맑음부산 8.8℃
  • 맑음목포 8.7℃
  • 맑음여수 6.9℃
  • 맑음제주 12.4℃
  • 구름많음천안 4.8℃
  • 맑음경주시 0.4℃
기상청 제공

서울형 ‘수리카페’ 생긴다

서울시, 재활용새활용 복합공간 마을 리앤업사이클 숍’ 2곳 시범운영

최대 2000만원 지원중고품 수리, 업사이클 제품 판매, 교육 등 진행

시민이 직접 업사이클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복합공간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올해 ‘마을 리앤업사이클 숍’을 열기로 하고, 운영단체를 모집한다.

‘마을 리앤업사이클 숍’은 재활용(리사이클·Recycle)과 새활용(업사이클·Upcycle) 관련 활동을 통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자원 순환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고장난 물품 수리·수선에서부터 새활용플라자 입주기업‧주민이 제작한 업사이클 제품 판매, 재활용·새활용 프로그램 교육까지 자원 순환 프로그램이 진핻된다. 새활용플라자의 마을 버전인 셈이다.

최근 유럽연합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순환경제로의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의 수리권을 보장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되는 추세다. 네덜란드 ‘수리카페(Repair cafe)’가 대표적이다. 차를 마시며 무료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구, 전자제품 등을 수리할 수 있다. 풀뿌리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역할까지 해,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마을 리앤업사이클 숍’을 통해 재활용·새활용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2곳을 시범운영한 뒤 내년에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건물 또는 공간을 소유하고, 최소 1년 이상 운영이 가능한 서울 소재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공간 적합성, 사업 실행력, 재정 자립도, 지역 상생협력 등 기준에 따라 서류·현장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말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단체에 최대 2200만원 상당의 인테리어 리모델링, 장비‧공구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또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연계해 공간운영자 교육, 공간운영 매뉴얼,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관심있는 단체는 15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이메일(sona0114@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www.seoulu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