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심화교육 수료식 개최

경기 남양주시가 지난 2일 고용복지센터에서 ‘2019년 사회적경제 예비 CEO 육성 심화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배출된 29명의 수료자는 고용노동부에서 하는 각종 공모전과 경기도 사회적경제 창업오디션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된다.

남양주시는 앞서 4~5월 중순에 걸쳐 ‘사회적경제 창업리더 기본교육’을 진행했었다. 이를 바탕으로 10회에 걸쳐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심화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사회적경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부터 사업계획서 작성, 자금조달 방법,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 등 창업과정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익혔다.

특히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인 ㈜예성아름터, ㈜함께사는세상, 그린스퀘어협동조합의 대표들이 직접 창업 로드맵과 멘토링에 참여해 사회적경제의 연대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이들의 경험과 조언을 공유하며 예비 창업자들은 창업을 간접경험하는 동시, 선배 사회적기업가와의 연대를 다질 수 있었다.

이같은 프로그램 덕분에 수료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수경씨(55세, 여)는 “심화과정에서 만난 지역 사회적기업가 멘토를 통해 치매 어르신이 즐겁게 놀이를 주변과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사회적경제 창업을 꿈꾸는 주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