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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재생 43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건당 최대 1천만원 초기사업비 지원

융자 한도도 총사업비 7080% 상향

2022년까지 매년 50개 이상 선정, 육성키로

도시배생은 주거환경 개선 외에도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 만큼 지역의 실정에 맞는 사업 추진이 성패를 가른다. 정부가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육성한다.

국토교통부는 9일 도시재생사업 분야 43개 기업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선정을 도입했다. 총 52개 기업이 시정돼, 6곳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돼 현재 46곳이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는 총 87개의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4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새로 지정된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들은 청년 주거문제와 지속가능한 마을 조성에 관심있는 청년사업가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쉐어하우스나 비영리주택 공급 외 마을이 품고 있는 문화와 전통을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선보여 도시재생사업의 다각화를 이끌고 있다.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은 2014년 설립 이후 청년 주거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사회적기업이다. 자치 커뮤니티를 통해 젊은 감각으로 공동체를 되살렸다. 서울·경기·전주에서 총 10곳에 55가구의 달팽이집을 시세의 50~80% 이하로 청년들에게 공급했다.

‘주식회사 공유를위한창조’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기업이다. 도시재생사업 커뮤니티센터 등 공유공간을 운영해 소통과 연대를 강화했다. 주민들 사이 거리를 좁혀 마을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사업 대상지 내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함께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창업도 펼치고 있다.

국토부는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 참여 자격을 주기로 했다. 특히 도시재생경제주체의 초기사업비를 건당 최대 500~1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 혜택도 준다. 사업화 지원 심사와 주택도시기금 융자상품 실행을 위한 보증심사 시 가점이 부여되고, 융자 한도도 총 사업비의 70%에서 80%로 상향 조정된다. 건물 리모델링이나 매입자금도 연 1.5%의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2022년까지 도시재생에 참여할 예비사회적기업을 매년 50개 이상 선정할 계획이다. 남일석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도시재생사업 분야의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의 성장을 통해 지역 기반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