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 공유냉장고 확대 등 2025년 사업계획 확정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가 5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장, 13기 양숙정 상임회장, 14기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속협은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에 따라 시민 의견 수렴, 지속가능성 평가 및 모니터링, 지속가능발전 목표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결과 보고와 결산 승인, 14기 위원 위촉 및 임원 선출이 이뤄졌다.

새로운 14기 상임회장으로 방극안 위원이 선출됐으며, 총 191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또한, 지난해 주요 성과로 평가받은 공유냉장고 사업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공유냉장고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음식물을 기부하거나 가져갈 수 있는 공간으로, 음식물 낭비를 줄이고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안민교회, 인덕원마을터 사회적협동조합, 남부시장 등 3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석수1동과 석수2동에 4호점과 5호점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협은 ▲지속가능발전 정책 역량 강화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목표 실천 ▲대시민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협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