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 윤리경영 제보라인 도입…신뢰받는 조직문화 구축

안양도시공사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제보라인’을 도입했다. 공사는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윤리경영 제보라인 선포식을 열고, 내부 직원과 이해관계자들이 부패행위를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리경영 제보라인은 조직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금전·금품 요구, 부당거래, 자산의 불법 사용 등 비윤리적 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신고자의 신분 노출을 막기 위해 발신 번호가 표시되지 않는 핫라인과 전용 이메일을 통해 운영된다.

공사는 제보 시스템이 원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신고자 보호 절차를 강화하고, 전 직원 대상 활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사내 공지 및 공문 배포, 임직원 명함에 제보라인 연락처 추가 등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김병근 안양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제보라인 신설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도시공사는 앞으로도 윤리경영 실천과 부패방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