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춘천 -1.5℃
  • 박무서울 5.3℃
  • 박무인천 7.1℃
  • 구름많음원주 8.5℃
  • 박무수원 2.4℃
  • 맑음청주 7.4℃
  • 박무대전 9.1℃
  • 구름조금안동 2.4℃
  • 맑음포항 3.6℃
  • 맑음군산 8.9℃
  • 맑음대구 -0.4℃
  • 구름많음전주 9.0℃
  • 맑음울산 3.3℃
  • 맑음창원 4.8℃
  • 구름많음광주 5.9℃
  • 맑음부산 8.6℃
  • 구름조금목포 8.0℃
  • 맑음여수 8.6℃
  • 맑음제주 12.2℃
  • 맑음천안 3.8℃
  • 맑음경주시 -1.7℃
기상청 제공

동네가게의 변신은 ‘무죄’

서울시,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본격 추진

13개 구에서 청년예술가가 맞춤형 디자인 개선

선정된 소상공인에 최대 100만원 비용 지원도

낡고 어둡던 셔터가 감각적인 디자인과 산뜻한 색상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소로 탈바꿈했다. 평범하고 오래된 간판도 멀리서도 상호명이 한 눈에 들어오도록 선명하게 바뀌었다. 연식이 드러나는 대중탕 내부도 리조트를 식물과 실내 디자인을 추가, 마치 리조트처럼 변했다.

서울시가 동네가게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을 본격 시작한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을 통해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을 연결, 맞춤형 디자인 개선사업을 벌여왔다.

동네가게는 디자인 개선을 하고 싶어도 시간과 재정 등 여건상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이같은 애로사항에 주목, 기존 ‘우리가게 전담예술가’을 확대, 13개 자지구에서 디자인 개선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은 회화, 전시디자인, 공예 등 시각예술분야를 전공한 청년예술가가 지역 내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특색 있는 간판, 벽화 등 인테리어부터 공간 리모델링, 브랜드(BI)·로고·상품패키지 제작까지 점포 환경을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디자인 개선비용이 제공된다.

현재 자치구 선정은 마쳤다.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서초구, 송파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 중랑구 등 13개 자치구가 직접 사업을 관리하고 지역 특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만큼, 청년예술가 외에 사업전반 총괄업체, 청년예술가관리 및 가게 업주와의 소통을 지원할 경험이 많은 예술가를 뽑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해당 자치구 내에 위치해야 한다. 그러나, 청년예술가와 사업수행업체는 지역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등은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와 각 자치구는 9월 2일 오후 2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세마홀에서 참여를 원하는 청년예술가 및 사업수행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동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업개요와 사업추진방식 안내, 자치구별 사업 비교 등 참여조건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