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경상남도 김해시가 내년 1월부터 사회적경제기업에 0.5%대 초저금리로 융자를 지원한다.

김해시는 30일 BNK경남은행,

과 함께 ‘김해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별도의 출연금이나 기금 조성 없이 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초저금리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부울경 지역에서는 최초다.

현재 김해시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은 132곳.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회적 가치가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양극화 해소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안정과 시설현대화를 위해 쓰이며,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2년까지 융자된다.

김해시는 BNK경남은행에서 취급하는 대출에 대해 2.5%를 이차보전 지급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을 BNK경남은행과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에 추천한다. 신용보증기금은 0.5%의 고정 보증료로 100% 보증하고 BNK경남은행은 최대 0.9%까지 금리 우대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 일부(0.3%)도 지원한다.

김해시에 소재하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증한 사회적기업 및 정부 부처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기본법에 의한 협동조합과 사화적협동조합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정한 마을기업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명의의 인정서를 보유한 자활기업등 사회적경제기업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