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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활기업, 전국 최초 의료 결합 ‘통합돌봄 일차의료기관’ 개원

부산 자활기업, 전국 최초 의료 결합 ‘통합돌봄 일차의료기관’ 개원

 

 

 

부산돌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안혜경)이 지난 27일 연제구 연산동에서 ‘부산돌봄빌딩’ 준공과 함께 ‘돌봄과나눔의원’ 개원식을 열었다. 이번 개원은 전국 자활기업 가운데 최초로 의료와 돌봄이 결합된 통합돌봄모델을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황순길 부산시 복지정책과장,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장, 오흥숙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돌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09년 부산 최초의 자활기업으로 시작해 꾸준히 사회서비스 기반을 넓혀왔다. 이번에 마련한 신축 사옥은 연면적 1,493㎡ 규모로, 2층에는 노인주간보호센터, 3~4층은 의원과 검진센터, 5층은 통합돌봄과 평생교육원이 들어섰다. 지하 1층과 6층은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예방 및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돌봄과나눔의원’은 일차의료기관을 기반으로 건강관리, 예방의료, 복지 서비스가 통합 제공되는 모델이다. 이는 정부의 통합돌봄 정책 방향에 발맞춘 것으로, 자활기업의 지속성과 사회적경제와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부산시는 이 모델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장기 컨설팅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해식 원장은 “이번 개원이 새로운 사회서비스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자활기업이 돌봄과 복지의 선도 주체가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돌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이번 행보는 자활기업이 단순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 구축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의료와 복지를 아우르는 공간을 직접 마련하고, 이를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예방 중심의 돌봄 체계를 실현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

 

향후 이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자활기업과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