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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화 만드는 체인지메이커, 휴가도 ‘특별’

인스파이어드 2019’ 17~19일 제주도에서 23일간 열려

사회 변화를 이끄는 체인지메이커. 소신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이들에게는 긍정에너지가 넘쳐 흐른다.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고 바꿀 거리를 찾아내는 체인지메이커들은 쉴 때도 남달랐다.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 비영리기관 종사자, 프리랜서 등 체인지메이커 100명이 지난 17일 제주도에 모였다. 하루를 48시간처럼 보내는 이들이 모인 이유는 ‘쉬기 위해서’.

그러나 이들의 휴식은 조금 달랐다. 전국에서 모인 체인지메이커들은 2박 3일 동안 능동적으로 휴식하고 영감을 얻기 위해 다양한 행동에 나섰다.

이들을 모은 것은 소셜벤처 전문 액셀러레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 체인지메이커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루트임팩트’, 다음세대를 위한 놀이와 배움에 투자하는 벤처기부 펀드 ‘씨프로그램(C Program)’다. ‘인스파이어드(Inspired)’라는 이름처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나아갈 원동력을 충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스파이어드의 공동 주최사인 에스오피오오엔지의 한상엽 대표는 “인스파이어드에서는 참석자들의 이름 뒤에 모두 ‘영감’ 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독특한 문화가 있는데 자율적인 활동과 휴식을 통해 서로 느슨하게 연결된 참석자들이 각자 영감을 주고받는 대상이기 때문”이라며 “인스파이어드를 통해 조직 밖 동료를 만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도전을 지속할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준비된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참여는 자유. 대신 참가자들은 스스로 ‘어떻게 놀고 싶은지’를 정했다. 숙소 곳곳에 마련된 빈 벽보에 자신이 놀고 싶은 주제를 적거나 다른 참가자가 적은 주제를 보고 참여를 신청하기도 했다. ▲초 합리적 바보가 된 우리 몸 돌보고 회복하기 ▲제주 싱어송라이터와 해금 연주 콜라보 ▲공간 커뮤니티 매니저들 모여라 등 참가자들의 취향과 재능을 살린 10여가지의 소모임을 열렸다. 필름카메라 출사, 휴양림 숲 걷기, 제주 독립서점 구경 등 나만의 방식으로 반나절동안 제주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자유롭고 재기발랄한 프로그램들 덕에 참가자들은 연대의 힘을 다시금 느끼고 체인지메이커로서 다잡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1인 예술기업 ‘설탕 한 스푼’ 이건명 대표는 “그동안 나에게 휴식과 새로운 영감이 절실히 필요했음을 비로소 이곳에 와서야 깨닫게 되었다”며 “인스파이어드 덕분에 앞으로 더욱 힘내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현장에서 활용하는 생성형 AI’ 교육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8월 2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청소년 현장에서 활용하는 생성형 AI’를 주제로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강의는 성남혁신지원센터 김상봉 팀장이 진행했으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 이해와 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생성형 AI 도구와 적용 사례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높이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학교와 유관기관 소속 실무자들이 참여해 상담 및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양경석 대표이사는 교육 현장을 찾아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교육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며,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청소년 교육과 상담, 복지 전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만큼, 이번 배움이 현장에서 맞춤형 지원과 보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