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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 문화다양성교육주간 운영…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서울남부교육지원청, 문화다양성교육주간 운영…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이 이주배경학생 증가와 교실 내 갈등 심화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5 월 23 일까지 관내 전 학교에서 ‘다더함 문화다양성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주간은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라는 표어 아래 금천·영등포·구로구에 소재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특수학교까지 약 8 만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다양성의 가치를 체험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이주배경학생 수는 2014 년 6 만 7 천 명에서 2024 년 19 만 명으로 3 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관내에는 서울시 전체 다문화학생의 약 30%가 집중돼 있으며, 다문화 밀집학교의 절반 이상이 이 지역에 위치해 있다

 

. 이로 인해 학생 간 문화적 오해와 갈등이 일상화되고, 혐오 표현 및 차별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문화다양성교육지원단(교원)을 구성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은 물론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통합적 교육활동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세대, 지역, 가치관, 취향 등 다양한 차이를 포용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학교문화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문화다양성의 날(5 월 21 일)을 중심으로 △문화다양성 카드뉴스 기반 교원 연수 △학급별 교육과정 연계 활동 △가정에서의 다양성 존중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자료는 서울시교육청 전역에 제공돼 모든 학교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교육자료 공유 활성화를 위해 ‘문화다양성교육지원단 교육자료 나눔방’도 개설되어 교사 간 실천사례 공유와 지도 자료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지선영 서울고척초 교감은 “문화적 차이로 생기는 갈등은 교사에게도 낯선 일”이라며 “이번 교육주간은 교사들이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제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미라 교육장은 “이번 교육주간이 서울 교육공동체 전체의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주배경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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