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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비결, 로컬에서 찾는다

서울시 서대문구가 지역 비즈니스 생태계와 관련된 트렌드를 짚어보고 향후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대문구는 1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2019 사회적경제특구 포럼’을 개최한다.

‘로컬에서의 자부심(Pride in Local)’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이 가치’라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 콘텐츠, 공간 기획 분야 전문가들이 지역색을 살린 창업과 도시재생 등을 다룬다.

전창훈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육성팀 매니저가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전략과 지역에 기반을 둔 창업 지원 성과 및 계획을 발표한다. 로컬 분야 1인 미디어를 표방하고 있는 김혁주 비로컬 대표는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고 로컬 관련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창길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 대표는 쇠락한 거리를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시킨 공간기획의 힘을 설명한다.

서대문구에서 창업을 고민하는 참석다를 위해 관련 정책도 다룬다. 구는 지난해부터 ‘사회적경제 특구, 가좌 컬처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로컬 콘텐츠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 10월에는 ‘가좌아트위크-잠시, 쉬어가좌’를 남가좌2동 골목에서 진행하며 골목상권 알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동네상점과 예술가들이 협업해 미술관, 카페 미디어 아트 영화관 , 골목식당 담벼락 버스킹 등을 펼친 결과, 3000여명이 다녀하고 협업 상점의 매출도 평균 11%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강선규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장은 이같은 사회적경제특구 사업의 취지와 의미,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 또 성공한 도시재생 사례로 손꼽히는 강원도 정선 ‘고한 18번가’를 기획한 영화제작소 ‘눈’ 강경환 대표가 발표자들과 토크쇼를 통해 로컬 프로젝트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구는 내년에도 다양한 로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가치를 재발견하는 문화기획MD 2기를 육성하는 한편 창업 아이디어 토론회 개최와 창업팀 선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