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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초등 저학년 ‘관계회복 숙려제’ 시범 도입

서울시교육청, 초등 저학년 ‘관계회복 숙려제’ 시범 도입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9월부터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경미한 학교폭력’에 대해 처벌이 아닌 관계 회복 중심의 대응에 나선다. 교육의 사법화 문제를 해소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관계회복 숙려제’ 시범 운영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최근 3년간 초등학교 저학년의 학교폭력 사안 중 약 1/3이 ‘조치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는 교육적 해결이 가능한 경미한 사안이 상당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형식적인 심의 절차가 반복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현장 교원들은 오랜 기간 교육적 개입의 한계를 지적하며 관계회복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 계획보다 대상 학년과 시기를 앞당겨 초등학교 1~3학년으로 확대해 6개 교육지원청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시범 운영청은 동부, 서부, 남부, 북부, 강서양천, 성북강북 교육지원청이며, 6월부터 준비를 거쳐 9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총 8천만 원 규모의 추가 예산도 확보했다.

 

시범사업은 학교폭력 발생 시 심의 요청 전에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우선 실시하고, 당사자의 동의 하에 전담기구의 심의를 유예하는 방식이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해온 ‘관계조정 지원단’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기준 93% 이상의 성공률을 보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해왔다.

 

2024년 한 해 동안 관계조정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운영된 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총 273건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이 중 183건이

 

서울시교육청은 시범 운영을 통해 교원 대상의 관계조정 전문가를 양성하고, 궁극적으로 관계 중심의 학교 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더불어 학교폭력예방법 및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 마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어린 학생들이 처벌보다 관계 회복을 통해 갈등을 배워나가야 진정한 교육”이라며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서울시 전역으로의 확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