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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피해 최소화"… 오세훈 서울시장, 빗물저류조·지하차도 직접 점검

18일 오전,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현장, 염곡동서지하차도 방문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10시 40분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반복되는 국지성 폭우와 기후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선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저류조 가동을 시작한 도림천 일대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현장’과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를 차례로 방문해 수해 방지시설 정상 작동 상태 등을 살핀 후 유사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거듭 주문했다.

 

첫 점검 현장은 도림천 상류에 위치한 대형 시설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현장이다. 폭우 시 도림천 범람을 막기 위해 3만5천 톤의 빗물을 일시 저장하도록 설계된 저류조로 전기·기계 설비 공사를 마친 후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는 지상과 지하 1층에는 버스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공영차고지가, 지하 2층에는 대용량 빗물저류조가 각각 설치된 복합 구조물이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저류 준비 상태, 펌프 설비 작동 준비, 자동제어 시스템 운영 방안 등 가동 상황을 세밀히 점검한다.

 

이어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로 이동해 집중호우 시 가동되는 자동 차량 진입 차단 설비 작동 상태를 확인한다.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은 침수 발생 시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통제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는 핵심 시설로 23년 오송지하차도 사고 후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지하차도 중 진입차단시설 설치대상은 총 95개소로 당초 2033년을 완료가 목표였으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8년 앞당겨 올해 6월 내 조기 완료 예정이다.

 

염곡동서지하차도 점검에 나선 오 시장은 진입 차단 시설, 수위 감지 시스템, 배수펌프 시설 등의 작동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운영 체계와 대응 계획을 보고 받는다.

 

특히 호우주의보 단계부터 가동되는 지하차도별 4인 관리 체계(유지관리기관 2명, 자율방재단 1명, 경찰 1명) 운영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도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차도 침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풍수해 기간 동안 빗물받이와 배수로에 쌓인 낙엽 등 이물질을 수시로 청소하고 집수정과 스크린 상태, 지하차도 전기시설(수배전반) 등을 집중 점검하는 지하차도 기동순찰반도 운영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폭우 시 지하차도 침수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진입차단 시설 설치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저류조 등 침수 피해를 막아줄 설비도 집중 점검했다”며 “소방․경찰 등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침수 피해 없이 장마철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 체결…기업 교류·경제협력 본격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가 베트남 중북부의 전략 거점도시 타잉화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글로벌 도시외교를 한층 강화했다. 성남시는 6월 20일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행정·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2013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12년 만에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응우옌 반 티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양 도시 주요 인사를 비롯해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 및 시의원,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성남시와 타잉화성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모색하며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응이선 경제구역을 시찰하며 타잉화성의 산업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고, 경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성남시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한 타잉화성 투자설명회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양국 기업 간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