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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으로 시민 이동의 품격을 높이다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오는 10월 전면 시행

 

한국사회적경제신문 선복섭 기자 | 순천시는 ‘사람이 중심인 대중교통·자전거·보행환경 친화도시 완성’을 목표로 대중교통 이용 확대, 친환경 자전거 인프라 정비, 교통약자 맞춤형 지원, 교통문화 수준 향상 등 실질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오는 10월 전면 시행

 

시는 오는 10월부터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75세 이상 어르신(약 23,000명)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정책을 전면 시행한다.

 

전용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은 어르신은 월 15회 한도 내에서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 예산 확보 등의 행정절차와 전산 등록 및 카드 발급 절차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정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정책은 고령층의 의료·복지시설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 참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마중택시‧교통약자 콜택시‧바우처택시 확대 운영

 

시는 교통약자의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마중택시, 콜택시, 바우처택시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마중택시(100원 택시)는 월 이용 한도를 기존 5회에서 6회로 확대하고, 운영 지역도 67개 마을로 늘려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일상 이동 편의를 높였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 26대를 24시간 운영 중이며, 2024년 한 해 동안 약 10만 회 운행되며, 높은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바우처택시는 비휠체어 교통약자가 시내버스 요금으로 순천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32대에서 40대로 확대 운영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이동 선택권을 넓혔다.

 

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 누구나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공영자전거 ‘온누리’, 친환경 교통 실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온누리 자전거’는 2025년 상반기 기준 64개소까지 대여소가 확대됐으며, 연내 70개소 조성을 목표로 지속 확대 중이다.

 

QR코드 기반의 모바일 대여 시스템과 1일 3시간 무료 이용 정책 도입 이후,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1~5월) 대비 5만 9천 회에서 12만 5천 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전국 최초 ‘온누리 자전거 이용 실적 봉사활동 인증제’를 통해 하루 30분 이상 이용 시 자원봉사 시간 인정(월 최대 30시간) 제도를 운영, 청소년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자전거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교통문화·지속가능 교통도시 부문, 전국 최상위권 선정

 

순천시는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통문화 정착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도 2015년 대상 수상 이후 약 10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교통안전, 온실가스 저감, 혼잡비용 감소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속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는 순천시가 대중교통 안전시설 확충, 자전거도로 정비,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지속해 온 결과이며, 사람과 환경을 우선하는 교통도시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대중교통 확대, 친환경 자전거 활성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 교통도시 순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