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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1막 종료! 박보검VS오정세, 팽팽했던 정의 대 악의 라운드 총정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가 1막을 마무리하며, 윤동주(박보검)와 민주영(오정세) 사이의 첨예한 대립 구도를 더욱 선명히 각인시켰다.

 

매회 정의 대 악의 대결이 팽팽하게 전개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치열했던 이들의 라운드를 총정리 해본다.

 

ROUND1: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 박보검의 정의의 주먹이 만든 악의 균열

 

본격적인 대결은 관세청 직원 이진수를 들이받고 도주한 민주영이, 근처에서 잠복 중이던 윤동주에게 발각되면서 시작됐다. 한번 문 건 절대 놓지 않는 윤동주는 인성경찰청에서 추적 중인 금토끼파와 민주영의 커넥션까지 파헤치며 그의 정체에 바짝 다가섰다. 윤동주가 ‘토끼 사냥’까지 성공하자 민주영은 이경일(이정하)에게 자수를 종용, 뺑소니 사건을 무마하려 했고, 심지어 자살로 위장한 살인을 교사했다.

 

아끼는 복싱 후배가 희생된 것을 안 윤동주는 분노해 민주영에게 정면으로 선전포고했다. “너 같은 놈은 하늘 보고 산 적 없지? ‘서시’라고 알아?”라는 매우 문학적인 경고와 함께, 자신의 정체를 밝힌 윤동주는 복싱 금메달리스트이자 KO승률 100%의 전 국가대표. “내 라운드에 선 놈은 언제나 다운”이라는 강렬한 대사와 함께 유리창에 주먹을 날린 순간 산산조각 난 창은 민주영의 견고했던 악의 세계가 처음으로 흔들렸다는 사실을 상징했다.

 

비록 지금은 작은 균열에 불과할지 몰라도, 그것은 판 전체를 뒤흔들 거대한 전조처럼 다가왔다.

 

ROUND2: "도망갈 수 있으면 가봐."vs."뭐든 해볼 수 있으면 해보세요." 정의와 악의 팽팽한 줄다리기

 

민주영의 뺑소니 차량을 찾기 위해 인성시 전체 폐차장을 샅샅이 뒤진 윤동주. 리미티드 모델이라 수리해 되팔면 값이 3배는 뛴다는 첩보에 아직 그의 차량은 인성시 어딘 가에 있음을 확신한 그는 ‘몽키 작전’을 감행했다. 작전 도중 차량 밀수업자 몽키가 누군가에 의해 피살되며 수사는 잠시 좌초됐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차량을 찾아냈다.

 

이를 알아차린 민주영이 도주를 시도하자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아붙이는 집요한 추적 끝에 검거에도 성공했다. 이진수 뺑소니 사고부터 이경일의 자살, 몽키파 김덕출 피살까지 이어지는 의문의 사건들, 그리고 불법 무기와 마약 밀수, 서류 위조 혐의까지 민주영을 둘러싼 범죄는 끝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 모두 그를 법정에 세우지 못했고, 민주영은 유유히 법망을 빠져나갔다. 이에 윤동주는 “도망갈 수 있으면 가봐. 끝까지 쫓아갈 테니까”라고 절규했고, 민주영은 “뭐든 해볼 수 있으면 해보세요”라며 여유롭게 맞받으며 둘 사이의 줄다리기는 더욱 팽팽해졌다.

 

ROUND3: 방심한 순간 불시의 일격! 박보검에게 날린 오정세의 카운터 펀치

 

윤동주의 집요한 추적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청일해운과 TAE 코퍼레이션을 추적하며 마약 밀수의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섰고, 결국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 원료 에페드린을 압수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성과는 오히려 민주영에게 더 큰 위기의식을 불러일으켰고, 윤동주에 대한 악의가 그의 주변을 향하게 된 계기가 됐다. 악의 본색을 드러낸 민주영은 결국 윤동주가 가족처럼 여기는 정미자(서정연)를 겨냥해 총을 쐈고, 이 한 발은 그 어떤 물리적 타격보다 강한 충격을 안겼다.

 

윤동주가 민주영에게 분노의 강펀치를 날린 이유였다. 그리고 이 한 방으로 인해 윤동주의 직위 해제뿐만 아닌 특수팀 해체라는 위기에 봉착, 긴장감을 최고조로 상승시켰다.

 

ROUND4: 몇 번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면 그만! 오정세의 함정 빠진 강력특수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민주영이 “법, 규칙, 페어플레이 같은 소리는 네 링 위에서나 해. 여기 내 시멘트 바닥 위에선 안 통해”라며 정의를 조롱하자 또 한 번 불타오른 윤동주. “(파테르처럼) 바닥에 엎드린다고 쪽팔린 거 아니다. 뒤집히지 않고 잘 견디면 다시 일어서 싸울 수 있다”는 팀장 고만식(허성태)의 조언대로 우선 한발 물러나 특수팀 해체 유보를 끌어냈다.

 

이후 윤동주는 인성항에 남아 있던 에페드린을 모두 확보해 인성경찰청으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는 민주영의 더 큰 반격을 부른 계기가 됐다. 특수팀의 동선을 미리 파악한 민주영 일당이 경찰청에서 증거물 보관소로 이동 중인 차량을 터널에서 급습한 것.

 

각자 흩어진 채 사투를 벌이게 된 특수팀은 그렇게 모든 계산이 무너지는 ‘오발탄 같은 날’을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몇 번을 쓰러져도 일어나면 그만”이라는 윤동주의 끈질김과 오뚝이 같은 집념이 있기에, 이들의 라운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