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맑음춘천 -5.6℃
  • 구름조금서울 -0.9℃
  • 흐림인천 1.6℃
  • 흐림원주 -4.2℃
  • 구름많음수원 -2.5℃
  • 구름많음청주 -2.8℃
  • 맑음대전 -4.8℃
  • 맑음안동 -7.3℃
  • 맑음포항 0.7℃
  • 맑음군산 -2.6℃
  • 맑음대구 -3.8℃
  • 맑음전주 -3.6℃
  • 맑음울산 -0.2℃
  • 맑음창원 0.0℃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1.2℃
  • 구름조금목포 -1.1℃
  • 맑음여수 -0.9℃
  • 구름조금제주 5.3℃
  • 맑음천안 -4.9℃
  • 맑음경주시 -2.7℃
기상청 제공

서울교육청, 새 정부 교육공약 실현 위한 12대 핵심과제 제안

-서울특별시교육청 새 정부에 바란다-

서울교육청, 새 정부 교육공약 실현 위한 12대 핵심과제 제안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축적된 정책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 교육공약 실현을 위한 12대 핵심과제를 제안하고, 이를 범국가적 정책으로 확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교육청은 6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정책 제안서를 발표하며, 그간의 시도교육청 차원의 선도적 시책을 국가적 모델로 끌어올릴 것을 요청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제안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의 전국적 확대다. 난독·난산·경계선지능 등 학교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학습문제를 정밀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이 모델은 국가가 책임지는 기초학력 보장체계의 근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도 주요 과제로 부각됐다. 서울교육청은 ‘서울긍정적행동지원(PBS)’과 위기학생 통합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정신건강 치료와 교육을 연계한 ‘병원학교’ 설립과 ‘1학교 1전문상담사 배치 확대’를 제안했다. 이는 교육과 정신건강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학생 복지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교권 보호 역시 이번 제안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서울교육청이 운영 중인 ‘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 ‘SEM119’ 등의 법률·제도적 지원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통해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가 오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시 교육의 한계를 넘는 ‘농촌유학’ 프로그램도 국가 차원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2,227명의 학생이 참여한 서울의 농촌유학은 약 90%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정 교육감은 "이 프로그램이 생태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공교육 모델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통합·특수교육 강화 △민주시민교육 △학교 안전 강화 △인문·예술·체육교육 활성화 △유아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사람 중심의 AI·디지털 교육 △초등 돌봄 및 방과후학교 확대 △고교 직업교육 혁신 등이 제안에 포함됐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교육청의 제안은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위한 실천 전략”이라며 “교육주체 간 소통을 바탕으로 공약이 실질 정책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