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흐림춘천 26.4℃
  • 구름조금서울 29.1℃
  • 박무인천 26.9℃
  • 구름많음원주 26.8℃
  • 구름조금수원 28.8℃
  • 맑음청주 29.3℃
  • 구름조금대전 30.2℃
  • 구름조금안동 30.9℃
  • 구름조금포항 30.4℃
  • 구름조금군산 30.6℃
  • 맑음대구 32.3℃
  • 맑음전주 32.5℃
  • 연무울산 29.4℃
  • 구름조금창원 31.2℃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많음목포 30.4℃
  • 구름많음여수 27.5℃
  • 맑음제주 29.6℃
  • 구름조금천안 27.7℃
  • 구름조금경주시 32.9℃
기상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미국과 한국어·문화 국제교류 본격화…학생·교원 맞춤형 프로그램 가동

-미국 동부권 한국어채택고 한국어 교원 역량 강화 지원-

서울시교육청, 미국과 한국어·문화 국제교류 본격화…학생·교원 맞춤형 프로그램 가동

 

(사진)2024년 유럽권 한국어채택고 교원연수            2025년 미국동부권 한국어 교원연수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국 현지 학생들과 교원을 대상으로 서울형 교육 콘텐츠를 전파하며, 글로벌 교육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에 위치한 디케이터 고등학교 한국어반 소속 학생 8명과 교사 4명 등 15명은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의 영파여자중학교와 서울국제고등학교를 찾아 국제공동수업과 문화체험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한국 전통문화 체험, K-POP 댄스 수업, 체육대회 등에 참여하며, 서울국제고의 영어·인문학 수업도 함께 듣는다. 온라인 위주였던 국제교류가 점차 대면으로 전환되며, 실질적 만남을 통한 글로벌 시민역량 함양에 속도를 내고 있는 셈이다.

 

한편, 교원을 위한 맞춤형 연수도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애틀랜타한국교육원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동부권 한국어채택교 교원 연수’를 연다. 애틀랜타·시카고·워싱턴 지역 한국어 교원 38명이 참여해 한국어 교수법과 에듀테크 활용법을 집중 학습한다.

 

서울 다+온센터 소속 한국어 강사는 외국어로서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공유하고, 디지털 교육 선도 교사들은 현장 중심의 에듀테크 활용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의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시범교육청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교육청은 프랑스, 말레이시아, 미국 등과 연계해 지속적 협업체계를 구축 중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교육을 통한 교류는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서울교육의 전문성과 경험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