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없는 학교’ 위한 미라클 프로젝트 본격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권 보호와 정서행동 지원학생의 회복을 위한 ‘미라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최근 정서행동 문제로 인한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사안에 즉각 대응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미라클 프로젝트’는 단순한 사후 조치를 넘어 정서행동 지원학생에 대한 조기 선별, 회복 지원, 교사 보호를 아우르는 종합 대응체계다.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의 존엄과 권리를 함께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정서․행동 특성 검사, 마음이지(EASY),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 ‘마로 2.0’ 등을 활용해 문제 학생을 조기에 선별하고, 위기 상황 시 ‘안심콜 탁(1600-8787)’ 서비스와 교육활동 긴급지원팀을 통해 현장 대응도 강화한다.
침해 학생에게는 병원형 및 가정형 Wee센터, 정신건강 전문가 연계 등 치료와 맞춤형 분리 교육을 제공하고, 피해 교원 보호 조치도 체계화할 방침이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 보호자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심리치유도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서행동 지원학생에 대한 예방과 회복 지원을 강화하고, 공동체 모두가 존중받는 미래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