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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정책이 된다!" 중구, 일상 변화시킬 우수 제안 22건 선정

지난16일, 2025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제안 시상식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서울 중구가 ‘2025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 중 우수 제안을 선정해 발표하고, 지난 16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은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 중구’를 주제로 지난 4월 28일부터 약 한 달간 열렸다. 총 104건의 제안이 접수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접수된 제안에 대해 1·2차 심사를 거쳐 주민 제안 16건과 직원 제안 6건 등 총 22건의 우수 제안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다산동에 거주하는 박재현(1993년생) 씨의 '프리웰(FreeWell) 패스 이용권'이 차지했다. 해당 제안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혼자라도 자유롭게(free) 잘(well)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담고 있다. 웰빙을 넘어 웰다잉에 대한 중요성을 조명하고 사회적 변화에 발맞춘 창의적인 접근과 정책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동별 색상을 선정해 지역 정책성을 강화하는 ‘색깔로 구분하는 우리동네’(최우수), △야외에서 영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소문 역사공원에서, 문화가 있는 날!’(최우수)△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종량제·음식물 쓰레기 봉투 무인 발급기 설치’(우수) △전입 주민에게 자치프로그램 포인트를 제공하는 ‘중구에 오면 함께 건강해지심(心)’(우수)△폐현수막을 활용한 사회적 고립 예방 ‘폐현수막의 놀라운 변신이 고령 고독사를 해결한다’(우수) 등 참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우수 제안으로 주목받았다.

 

주민제안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명(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50만원) △우수상 3명(각 30만원) △노력상 10명(각 10만원) 등 총 16명에게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자 박재현 씨는 “주민의 작은 아이디어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공모전을 통해 구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주민이 제안한 '전입 1인가구 월컴키트 제공', '맞벌이 가정을 위한 급·간식 지원 확대', '출산가정 배려 스티커 제작'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구정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공모전은 주민이 ‘정책의 수혜자’에서 ‘정책을 만들어가는 주체’로 함께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디어를 구정에 적극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쿠폰 사용 촉진 캠페인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구민의 생활안정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캠페인을 본격 가동하며 현장 소통과 사용 촉진에 나섰다. 28일 성북구는 돈암전통시장에서 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며 소비쿠폰 사용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구 직원 그리고 시장 상인이 함께해 구민과 직접 만나 소비쿠폰 사용을 독려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소비쿠폰은 삶의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실질적 정책 수단”이라며 “현장에서 큰 혼란 없이 운영되도록 성북구 직원 모두가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면서 “성북구민께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소비로 마중물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활한 지급과 적극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돈암시장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김*옥 씨는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문을 열고 있지만 하루에 손님이 한두 분 밖에 오지 않는 날도 많았을 정도였다” 면서 “소비쿠폰이 지급되어 다행이지만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시장은 그 혜택을 못 받을까 봐 걱정했는데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