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춘천 1.8℃
  • 구름많음서울 3.8℃
  • 구름많음인천 8.4℃
  • 흐림원주 4.0℃
  • 구름많음수원 7.0℃
  • 흐림청주 8.6℃
  • 맑음대전 8.4℃
  • 구름많음안동 5.8℃
  • 구름많음포항 7.1℃
  • 구름많음군산 8.1℃
  • 맑음대구 4.7℃
  • 맑음전주 8.5℃
  • 맑음울산 6.6℃
  • 맑음창원 6.2℃
  • 맑음광주 8.8℃
  • 맑음부산 7.6℃
  • 맑음목포 8.5℃
  • 맑음여수 8.6℃
  • 맑음제주 13.5℃
  • 흐림천안 7.0℃
  • 맑음경주시 3.0℃
기상청 제공

종로구, 쪽방 주민 위한 폭염 대응 총력…건강·안전 전방위 보호

쪽방주민 682명 대상 맞춤형 폭염 보호 대책 추진, 건강취약자 집중 관리 및 특별대책반 편성해 주야간 순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종로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쪽방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구는 7월 29일 창신동과 돈의동 쪽방 지역을 찾아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7월 1일 기준, 창신동과 돈의동 쪽방에는 각각 185명과 497명 등 총 682명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폭염 기간 동안 쪽방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보호 대책을 추진 중이다.

 

 

우선, 건강취약자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40명을 대상으로 방문 간호사가 날마다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신속히 지원한다. 처방약 관리, 영양제 지급, 응급 구호품 및 생필품도 우선 제공한다.

 

특별대책반은 9시부터 18시까지 주간 순찰을, 22시부터 다음 날 2시 30분까지 야간 순찰을 실시해 쪽방 지역을 살핀다. 공동 에어컨 가동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종로구는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쪽방 지역 방역과 소독도 강화한다. 하수구, 골목길, 공동 화장실 등을 격주로 소독하고 살충제를 살포한다. 무더위쉼터는 방역과 냉방기 필터 교체, 내부 청소를 실시한다.

 

맞춤형 해충방제도 10월까지 매월 두 차례씩 개별 가구를 방문해 진행한다. 각 가구 상황에 맞는 약제를 사용하고 해충 예방 수칙을 안내해 자율적인 방제를 유도한다.

 

폭염특보가 내려오면 골목길 내 소화전에서 하루 1~2회 살수작업을 진행하고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운영 기간은 10월 15일까지다.

 

혹서기에는 쿨링포그(안개 분사)를 활용해 쪽방 지역의 체감온도를 낮춘다. 5월과 6월, 9월과 10월에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7월과 8월에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가동한다.

 

종로구는 야간 ‘밤더위 대피소’(현대옥사우나)도 9월 30일까지 확대 운영한다. 대피소는 매일 18시부터 다음 날 7시까지 열려 있으며 특별관리 대상자, 에어컨 미설치 쪽방 주민이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쪽방 공용공간의 에어컨 118대에 대한 전기료 역시 지원한다. 전기요금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분을 월별 평균으로 산정해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지급한다. 이외에도 주민들의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에너지바우처 등 냉방비 지원 사업을 병행한다.

 

이외에도 쪽방 지역의 화재 취약성을 고려해 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분기별 순회 점검, 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폭염 기간에는 소방서와 함께 골목길 살수 작업을 진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생활고에 폭염까지 더해 이중고를 겪는 쪽방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주민 안전과 보호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폭염 사각지대 없는 종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