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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 "집 안에서 사람이 죽었다?" 세입자 부부 실종 후 지독한 악취...문 강제 개방해 보니 '벌레 득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30년 이웃사촌인 앞집 세입자의 잠적 이후 집에서 악취가 진동한다는 역대급 미스터리 사건을 다뤘다. 또 명당의 기운을 얻기 위해 가짜 혼외자 행세를 한 사기꾼의 이야기가 공분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올해 5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눈, 코가 따가울 정도의 지독한 악취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현장을 찾았던 백호 탐정단은 악취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통의 몇 배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악취의 근원지인 앞집 세입자는 올해 2월 "연락 두절된 남편을 찾으러 서울에 간다"며 떠났다. 이후 세입자는 "제가 긴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있다"는 연락을 끝으로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그리고 6월경, 의뢰인의 딸이 세입자와 어렵게 전화 연결에 성공했지만 "아무런 대답 없이 개 짖는 소리만 났다"고 전해 의문을 더했다.

 

더욱 이상한 점은, 의뢰인이 30년 동안 알던 세입자의 이름이 가짜였다는 것이다. 또 이 세입자는 사진 찍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의 행방불명, 세입자의 잠적, 그 이후 시작된 악취로 의뢰인은 "집 안에서 사람이 죽은 게 아닌가"라는 의심까지 가지게 됐다. 백호 탐정단은 세입자의 안위 확인과 악취 제거를 위해 열쇠공을 불러 앞집 문을 개방했다.

 

집 안을 살펴보니 냉장고에서 썩은 음식물이 흘러나와 벌레가 득실거렸고, 그 상태가 오래 방치되면서 집 전체가 오염된 상황이었다.

 

악취의 원인을 찾은 뒤, 백호 탐정단은 시장에서 가게를 했다는 세입자를 찾기 위해 탐문에 나섰다. 시장 상인들로부터 드러난 세입자의 놀라운 실체는 다음 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

 

한편 '구마적' 배우 이원종이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탐정 실화극 '사건 수첩'에서는 "아버지의 묘에 모르는 유골함이 묻혀있었다"는 의뢰가 접수됐다.

 

탐정단의 수소문 끝에 잡힌 파묘의 범인은 자신이 의뢰인 아버지의 혼외자라며, "죽어서라도 아버지 곁에 묻히고 싶다는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탐정단에게 범인이 의뢰인의 아내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더해졌다.

 

이에 대해 김풍이 "의뢰인의 아내가 '전문 첩장 브로커'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데프콘은 "진짜라면 세상 살맛이 안 나는데요?"라며 경악했다.

 

알고 보니 파묘 범인은 의뢰인 아버지의 묘가 명당이라는 정보를 우연히 입수하고, 묫자리를 알아내기 위해 의뢰인 아내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그렇게 알아낸 의뢰인 아버지의 묘에 어머니의 유골함을 첩장한 후, 범인은 사업이 승승장구하면서 외제차까지 타고 다니게 됐다.

 

또 파묘 사실이 들키자, 의뢰인의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와 내연 관계였던 것을 이용해 혼외자 행세까지 한 것이었다.

 

그러나 결국 거짓말이 탄로났고, 그는 분묘 발굴죄로 법의 처벌을 받게 됐다.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 배우 이원종은 "집에 달마도가 걸려있고,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에 현관에는 빨간 잉어를 뒀다"며 '오컬트 마니아' 면모를 드러내 재미를 더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