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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자치구청 유보통합 첫 공식 소통의 장 열려

-영유아 보육 사무 교육청 이관 대비 - 자치구와 협력 기반 본격 구축-

교육청-자치구청 유보통합 첫 공식 소통의 장 열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9월 16일 25개 자치구청과 함께 「교육청-자치구청 유보통합 공감소통 워크숍」을 처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보육 사무의 교육청 이관을 앞두고 협력의 첫 공식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서울시청과 협의체를 통해 이관 대비 준비를 진행해 왔지만, 자치구청과의 직접적 소통은 다소 부족했다. 지난해 ‘찾아가는 자치구청 설명회’를 통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시청 보육 사무 분석을 마친 뒤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치구청 사무 분석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보통합은 유아교육과 보육의 제도적 경계를 허물어 모든 영유아가 공평하고 질 높은 교육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교육청으로의 사무 이관을 통해 영유아 교육력이 강화되고, 중복 업무가 해소되며, 행정과 재정 지원의 일원화로 현장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부의 유보통합 추진 현황 안내, 정선아 숙명여대 교수의 특강, 교육지원청과 자치구청 실무자 간 협력 활동 등이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의 2025년 특색사업으로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교육·돌봄 환경 개선, 책놀이 프로그램 추진 계획이 소개된다. 아울러 영유아 보육 집중분석 현황과 향후 계획도 공유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자치구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한다. 10월부터는 각 교육지원청과 자치구청이 함께하는 ‘유보통합 이관준비 실무협의회’를 꾸려 기초 단위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보육 사무의 교육청 이관은 지방 관리체계 일원화를 통해 영유아 지원과 교육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자치구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학부모·시민의 참여가 더해질 때 유보통합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