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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시민 제보 받는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시민 제보 받는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받는다. 제보 접수는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시민 생활 속 불편사항부터 시정의 위법·부당 사례, 예산 낭비, 개선 건의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번 제보는 단순한 의견 수렴 차원을 넘어, 행정사무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협의회는 시민의 시각을 담은 목소리가 의정활동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시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보 방법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정당별 현역 의원의 이메일 주소를 확인한 뒤 전송하면 된다. 불편 사례나 개선 의견은 일상에서 겪는 작고 세세한 문제까지 포함된다. 시민이 체감하는 불합리한 행정이나 낭비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 행정사무감사의 본래 목적이기 때문이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시민의 참여 없이는 의미 있는 감사가 어렵다고 강조한다. 협의회는 “시민 제보는 감사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현장의 문제를 드러내는 소중한 자료”라며, “제보된 내용은 면밀히 검토해 감사 과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그동안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현장에서의 체감은 다르다는 지적이 많았다.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분야는 교통, 환경, 복지, 도시계획 등 일상 전반에 걸쳐 있다. 제보 창구를 열어두는 것은 이러한 목소리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통로 역할을 한다.

 

협의회는 특히 예산 낭비 사례와 부당 행정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작은 불합리도 행정사무감사의 주요 검증 대상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행정 집행의 책임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실현하려는 의지가 드러난다.

 

이번 제보 접수는 참여민주주의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행정사무감사가 단순히 의원들의 질의응답으로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이 함께 만드는 공론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다. 협의회는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문의 전화(031-729-2530)를 통해 제보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시민이 보내주신 제보 하나하나가 성남시 행정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