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춘천 -1.5℃
  • 박무서울 5.3℃
  • 박무인천 7.1℃
  • 구름많음원주 8.5℃
  • 박무수원 2.4℃
  • 맑음청주 7.4℃
  • 박무대전 9.1℃
  • 구름조금안동 2.4℃
  • 맑음포항 3.6℃
  • 맑음군산 8.9℃
  • 맑음대구 -0.4℃
  • 구름많음전주 9.0℃
  • 맑음울산 3.3℃
  • 맑음창원 4.8℃
  • 구름많음광주 5.9℃
  • 맑음부산 8.6℃
  • 구름조금목포 8.0℃
  • 맑음여수 8.6℃
  • 맑음제주 12.2℃
  • 맑음천안 3.8℃
  • 맑음경주시 -1.7℃
기상청 제공

문재인정부 사회적 경제 정책 평가와 제도개선 필요성

  문재인정부 사회적 경제 정책 평가와 제도개선 필요성[핵심요약]

지난달 20일 포스트 코로나시대 대한민국 대전환과 문재인정부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와 제도개선 필요성에 대한 대통령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전문 김재구위원장의 첫 번째 주제 발표가 있었다.

여기서 김위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위기에 마주했고, 더 이상 서구의 발전방식이 정답이 아님을 깨달았다. 코로나-19 이후의 글로벌 인식 변화는 사람중심의 사회 혁신과 사회적 가치 기반의 혁신에 대한 주목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그에 따라 사회적 경제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사회적 경제는 사람 중심의 경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 추구를 목적으로 하여 시장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EU의 경우 이미 GDP의 10%, 전체 고용의 약 6.5%가 사회적 경제 기업에서 발생했을 만큼 사회적 경제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문재인정부의 사회적 경제 정책에 대해 평가해보자면 사회적경제비서관직을 신설하고, 사회적 가치 기반 국정운영을 천명하여 성과평가를 즉시 실시하였으며, 사회적 금융 및 임팩트 투자를 통해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려 노력했다.특히 가장 눈 여겨 볼 정책은 민간 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사회적 금융 도매기금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다.

2019년 1월 23일 출범한 이 기금은 사회적 경제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사회적 경제 인내자본을 공급하고, 사회적 목적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사회적 금융 중개기관을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광진주민연대가 안정적인 지역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으로 지역 부동산을 매입하고 공유 공간을 조성한 사례가 있다.

또한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된 지역에서 커뮤니티케어 시범 사업을 연계해 식당, 데이케어 센터 등의 기능을 갖춘 돌봄거점 공간 조성을 추진한 의료복지건강을 돌봄 커뮤니티 타운의 사례도 존재한다. 이러한 노력 외에도 사회적 경제 정책에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첫째, 사회적경제기본법과 사회적 가치법의 연내 입법이 요구된다,

양대 법의 입법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판로 및 정부 조달을 비롯하여 제반 관련 입법이 전개 가능하다. 둘째,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준과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셋째, 디지털 뉴딜, 휴먼 뉴딜,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사회적 경제 정책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사업부문 별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측정 전문가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 경영 관련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 각 기관에서는 기관의 존재 이유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아래 표의 ‘확장된 이해 관계자 모형’의 각 이해 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모형대로 실현하기 위한 조직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