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학 저자인 최중석교수는 네트워크(Network)’란 ‘두 개 이상의 무엇인가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관계’로 설명할 수 있다. 이것은 컴퓨터 무선통신망, 전선, 혈관 또는 물리적인 통로와 같이 광범위한 범위로 사용되고 있지만 개인 혹은 조직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네트워크는 특히 그 행위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았다.. ‘
네트워킹(Networking)의미는, 개인의 목적에 따라서 “개인 경력과 관련된 정보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직 내 · 외부의 시스템 또는 관계망을 개발하는 활동”으로 설명하기도 하고, 대인관계를 중심으로 “조직 내 · 외부의 사람들과 비공식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안된 행동”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이처럼 네트워킹에는 행위자 간의 우정이나 좋아하는 감정, 정보, 이득 및 영향력의 교환 관계를 포함하고 있다.
[네트워킹 효과 및 사회적경제 기업 성과 달성의 흐름]
또한 “자발적으로 자원에 대한 접근을 허가하고 공통의 이점을 극대화함으로써 개인의 작업 관련 활동을 촉진하는 잠재적인 이점을 지닌 비공식적인 관계를 구축, 유지 및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동”으로 네트워킹을 정의하기도 하고, 조직의 내 · 외부에서 모두 행해질 수 있다, 그 대상도 개인, 조직 및 단체, 정부 등 넓은 범위를 내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네트워킹은 조직 내 · 외부의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시키고 활용하는 목표지향적인 활동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네트워킹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한 연결에서 강한 연결로 진화하게 되고 행위자들은 서로를 더욱 신뢰하게 되고, 이러한 신뢰관계는 서로 간에 공유 채널을 창출하며, 활동 기반을 더 넓은 곳으로 확대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끝으로 네트워킹은 신뢰관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이용 불가능한 자원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행위자들 간에 강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하도록 한다. 또한 이러한 신뢰관계는 공식적인 계약 관계를 넘어서는 소위 ‘호의(favor)’라고 불리는 상호 간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하여 더욱 발달되고, 사회자본(Social Capital)을 구성하는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할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이 성과를 달성하는 데 핵심 성공요소와, 목표지향적인 경영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