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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에 “이성원” 당선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에 “이성원” 당선

우리나라에 인터넷 백일장 시대를 개척해온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지난 2021.2.1.∼2.28.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종이 없는 작가등용문으로 제19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하여 시 부문에 이성원을 최종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성원 시인은 시 ‘달빛에 걸린 별’ 외 2편을 통해,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사물을 오묘한 조화로 서정적 감성을 끌어낸 것이 독특하다. ‘달빛에 걸린 별’에서는 별이라는 미생물을 화사한 꽃잎에 비유하며 햇살처럼 살갑다고 표현하고 별이 사라지는 것을 노을빛에 가리는 눈물에 비유하며 시적 감성을 우려냈다.

‘할매와 접시꽃’에서는 할머니가 길머리를 쓰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을 접시꽃에 비유하고 세월이 쉼 없이 흘러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소일거리 하며 도시로 떠난 자식들을 걱정하는 모성애를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원추천인국’에서는 노란색 잎을 가진 여러해살이꽃에 감정을 불어넣어 햇살이 비추는 여름날이면 여러 개의 꽃술이 아름다운 꽃봉오리로 피어나면서 몸에 묻은 이슬을 춤사위로 털어낸다고 표현하는 등 서정시의 묘미를 승화시켜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달빛에 걸린 별’ 외 2편이 당선작에 선정됐다.

김영일 심사위원장은 인터뷰에서 “PC통신 시대이던 2000년대는 오프라인 문학이 전성기를 이루고 있었으나, 문학 경연에서 불공정 시비가 사회적 이슈가 되던 점에 착안하여, 부정 방지를 위해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을 발명하게 되었고 20년이 흐른 지금은 국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국형 등단제도가 되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번 당선된 작품은 종합문예지 계간 한국문학 세상 봄호(5월)에 발표하고, 당선자는 한국문학세상 등단작가로 대우하며 향후 지속적인 글쓰기 교육을 통해 문학 지도자로 양성된다.

한편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는 매년 2월에 실시되는 종이 없는 작가등용문으로 인터넷으로만 작품을 접수하고 「온라인 문학대회 시스템」으로 심사하여, 예선을 통과할 경우, 3차례 이상 등단지도 과정을 시행하여 합격한 자에게 등단의 길을 열어주는 신개념의 한국형 등단제도이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