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춘천 0.5℃
  • 서울 1.3℃
  • 인천 0.9℃
  • 흐림원주 0.5℃
  • 수원 0.4℃
  • 비 또는 눈청주 1.8℃
  • 대전 2.3℃
  • 안동 3.2℃
  • 포항 8.0℃
  • 흐림군산 2.5℃
  • 대구 6.1℃
  • 전주 2.0℃
  • 울산 7.3℃
  • 창원 7.0℃
  • 광주 3.3℃
  • 흐림부산 11.0℃
  • 흐림목포 4.5℃
  • 여수 6.5℃
  • 제주 9.3℃
  • 흐림천안 1.0℃
  • 흐림경주시 7.0℃
기상청 제공

낙원악기상가 "지금 꼭 사야, 지금 꼭 가야, 지금 꼭 먹어야, 지금 꼭 읽어야"

낙원악기상가
“지금 꼭 사야! 지금 꼭 가야! 지금 꼭 먹어야! 지금 꼭 읽어야!”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일들이 넘쳐나는 시대.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 낙원악기상가 내 전시공간 d/p에서 ‘시의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시가 열린다. 9월 18일까지 ‘긴 지금 The Long Now’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낙원악기상가 신진 기획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최나욱 큐레이터가 기획했다.

건축학을 전공한 최나욱 기획자는 서울의 대표 근대문화유산인 낙원악기상가에 자리잡은 전시장 d/p가 현대미술 담론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시의적절하다’는 의미가 매우 임의적이고 상대적이라는 주제의식을 갖고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이번 전시는 전혜주, 정재경, 이현종, 허수연 등 미술계의 여러 층위를 대표하는 네 명의 작가가 시의성에 대한 저마다의 해석을 오브제와 사운드, 영상 퍼포먼스 등으로 보여준다.

또한 최나욱 기획자와 김건희 전시 디자이너가 함께 좌대에 바퀴를 달아 마치 좌대가 전시장을 표류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흔히 보편 상식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도 상당히 임의적일 수 있으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시의성을 넘어서는 것이다”라는 전시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장치다. 이번 열리는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에 철저히 신경 쓰고 있다.

우리들의 낙원상가 관계자는 “낙원악기상가는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자 전시, 공연, 강연 등 다양한 예술∙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현대인을 압박하는 시의성에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공간 d/p는 별들이 흩어지고 모이는 ‘이산 낙원(discrete paradise)’의 약자로 다양한 개인들이 모여 그들 각자의 낙원, ‘우리들의 낙원’을 만들어내는 공간을 지향하며 다채로운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