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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반쪽’ 원룸에서 꿈꾸는 두 남녀의 현실 속 미래, 연극

‘영혼의 반쪽’ 원룸에서 꿈꾸는 두 남녀의 현실 속 미래, 연극


성동구 청년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작으로 2021년 선정된 연극 “영혼의반쪽”이 9월 3일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영혼의반쪽은 ‘프로젝트 사각’과 ‘극단 배우들’의 협동 창작 작품으로 프로젝트 사각의 창단 공연이다.

대표 박정원은 2015년에 박남준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한 낭독 퍼포먼스 극 “마루에 앉아 하루를 관람하네” 등단을 시작으로 시집부터 어린이 뮤지컬 집필까지 다양한 문학 부문에서 활동하며 올해 단독 작·연출에 도전한다.

박정원 대표는 “이 작품은 결혼에 대한 결론을 내려주는 공연은 아니다. 다만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고, 우리는 끝없이 누군가를 찾으며 함께하길 원한다”며 “결혼하려면 사계절을 함께해봐야 한다는 조언을 듣게 된다. 하나의 작품이 사계절을 모두 나타낼 수는 없겠지만, 공연을 보는 관객분들이 사계절을 함께하고 싶은 누군가를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혼의반쪽 연극은 30살에 접어든 두 남녀가 코로나19 시대 신혼생활을 작은 7평 원룸에서 시작하며 제한된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박성원과 신선영의 2인극으로 연극과 영상, 예술교육 등 두 배우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자 예술인으로서 진정한 사랑과 희망에 대해 관객들이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영혼의반쪽”은 9월 3일부터 9월 5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